[고창=뉴시스] 고창군세계유산보존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11일 제4차 정기회의를 마친 뒤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가 지난달에 개최했던 '고창 세계유산축전'의 성과를 돌아보고 세계유산의 가치보전과 활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고창군은 전날 고창읍주민센터에서 협의회의 '제4차 정기회의'가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는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과 갯벌'의 수행기관으로 고창군 세계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는 각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기회의에서는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과 갯벌' 결과 보고가 있었다.

축전 기간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30여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참여를 조화롭게 담아냈고 3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내 세계유산 보존 자문기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협의회는 축전 프로그램 검토, 현장 자문 등을 통해 유산을 훼손하지 않는 축제 운영의 원칙을 강조하며 장기적 보존과 활용을 위해 고인돌유적과 고창갯벌 등의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유산보존협의회 박현규 위원장은 "고창의 세계유산을 사랑하고 축전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 세계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